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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뉴스레터 5] HR 주요 동향(2406)

작성자: 조환묵  |  작성일자: 2024-07-11  |  조회수: 1237

건강하고 활력 있는 조직 및 리더와 직원 성장을 돕는 일과사람연구소 안녕입니다.

조직 운영과 HR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알고 계시면 도움되는 HR 주요 동향을 정리하여 공유합니다. 

초록이 더 짙어지고 더위와 함께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들을 쳐다보고 바람을 느끼다보면 어깨의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부드러워집니다. 살짝 눈을 감고 한번 느껴보세요.

5월에 나타난 HR 동향 중 조직문화와 직원경험 관련 내용입니다. 구성원들과 고객 모두에게 내적 동기와 가치를 부여하는 조직문화 사례를 소개하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직원 정신건강 조사 결과를 살펴봅니다.

|| News
조직문화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 미국의 친환경 패션 브랜드 파타고니아에만 있는 직책 ‘사내 철학자’  

2024년 4월 세계 최초로 설립된 ‘파타고니아 언패셔너블 비즈니스 스쿨’(파타고니아스쿨)의 스텐리 교장은 파타고니아의 조직문화에 대해 세 가지 점을 이야기했다. (1) 문화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원을 가꾸는 것처럼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모두가 공유하고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래서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 문화가 스며들어 있다. (2) 회사가 항상 사람들이 직장에서 최고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다.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만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3) 진실한 소통이다. “등산장비를 판매할 때 우리는 허위 주장을 하고 싶지 않았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을 들었다. 파타고니아는 제품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재미를 가미하여 제품의 전체 스토리를 전달하고, 제품의 한계와 장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

 

# 10명 중 8명이 느끼는 '세대차이'

HR 기업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직장인 2236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세대차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75.9%가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역시 직장 내 세대 차이 가장 많이 느끼는 대상자는 '사원급‘이다. 다만 직급별로 세대차이를 느끼는 대상자가 달랐다. 사원급의 경우 같은 ‘사원급’(26.9%)에게 가장 세대차이를 많이 느꼈다. 대리급의 경우 ‘부장급’(28.8%)과 주로 갈등을 겪었고, 과장급 이상은 모두 ‘사원급’(평균 44.2%)과 세대갈등을 겪고 있었다.

# 한국가스안전공사, 조직문화를 혁신할 90년대생 위원회 발족

조직문화를 혁신할 ‘MZ세대 10인 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1990년대생들이 주축인 10인 위원회는 향후 7개월간 활동한다. 조직문화 혁신과 관련해 업무 전반에 걸쳐 브레인스토밍으로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세대 장벽을 허물기 위한 소통 강화 활동도 펼친다.

 

# 금천구청,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연구모임에서 만든 조직문화 개선 10계명

금천구청의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이 모임을 결성해  ‘혁신 10계명’을 만들었다. ①내가 하기 싫은 것은 다른 사람도 하기 싫다 ②과도한 의전은 하지 말자 ③업무분장을 합리적으로 하자 ④사생활을 지켜주세요 ⑤같은 성별이어도 성적인 발언은 주의하자 ⑥함께 협업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⑦눈치 주지 않고 눈치 보지 말자 ⑧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아이디어를 수용하자 ⑨타인의 업무를 쉽게 생각하지 말자 ⑩동료를 신뢰하고 같은 편이 되어주자

 

# KT&G, 기업문화 혁신주도 2030세대 협의체 출범

2030세대 직원들을 대표해 국내외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어 갈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 1기와 '글로벌 CA(Change Agent)' 임명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젊은 구성원들과 경영진의 소통을 주도하는 기업문화 개선 협의체다. 사내 공모를 통해 본사·영업·제조 등 전국 기관에서 총 8명을 선발했다. 향후 약 9개월간 2030세대를 대표해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CA는 국내외 기관별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 News
리더가 직원의 정신건강을 돕고, 디지컬 환경에서의 마음챙김의 중요성을 알아야 
# 정신건강에 가장 큰 영향 미치는 사람은 직장상사, 배우자와 동급

미국 인사관리 솔루션 제공업체 UKG의 인적자원연구소가 최근 10개국 직장인 3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69%가 자신의 정신건강에 직장상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러한 응답률은 배우자(69%)와 같은 수준이다. 그리고 43%가 하루 업무가 끝나면 진이 다 빠진 상태라고 응답했다. 78%는 스트레스가 업무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또한 직장에서 얻는 스트레스가 가정생활(71%)이나 웰빙(64%), 인간관계(62%) 등 개인의 삶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이 업무로 스트레스에 시달려도 38%는 직장상사에게 이에 대해 거의 혹은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다. 직장인의 81%는 높은 급여를 받는 일자리보다 정신건강을 우선시한다고 답했으며, 64%는 정신건강을 위해 급여 삭감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같은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직장 내 리더들이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디지털 업무 환경에서 경험하는 어려움과 정신건강
영국 노팅엄대 심리학과, 컴퓨터과학부, 노팅엄의대, 노팅엄 의과학 연구 센터 연구팀은 디지털 업무환경에서 마음 챙김(Mindfulness)을 잘하는 사람이 스트레스, 불안, 번아웃, 각종 중독에 덜 시달린다고 25일 밝혔다. 연구를 이끈 알렉사 스펜스 노팅엄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지, 각종 모바일 기기 등 디지털 업무환경은 직장인들의 업무 스트레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라면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지털 업무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이것이 번아웃과 신체적·정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펜스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이 직장에서 디지털 업무환경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라면서 “직장인들이 마음챙김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전반적 웰빙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기가 인식하든 못하든 마음챙김을 잘하는 직장인일수록 불안, 공포, 스트레스 같은 부정적 감정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숭숭한 전북도청, 직원들의 잇단 비보와 간부들 갑질   

직원 5명이 최근 8개월 동안 잇따라 목숨을 잃어 충격을 주는 가운데 고위 간부들의 갑질까지 터져 청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고위 간부 1명이 사직서를 냈지만 분위기를 일신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A씨가 체육 동호인 대회에 참석했다가 심장마비로 숨진 데 이어 11월에는 B, C씨가 하루 간격으로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지난 1월에는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마친 D 팀장이 책상에 엎드린 채 숨져 있는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지난 15일에는 E씨 시신이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고위 간부들의 갑질 사건이 터지자 올 게 오고야 말았다는 분위기다. 청 내 소식을 옮기는 ‘복도통신’에서는 몇몇 갑질 실·국 고위 간부 실명이 거론된다. 간부들의 이름자를 딴 ‘황천강’이란 속어가 공공연하게 나돈다.